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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Open Editor] Vol.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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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Editor 


mtl에서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에디터를 모집하여, 일 년간 네 차례에 걸쳐 이들의 글을 소개합니다. 2020-2021 첫 번째 오픈에디터는 황지은, 한혜리, 한선아, 박지윤, 김입동, 김유영 여섯 분으로 교육, 예술, 철학, 공동체, 지속가능성,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릴 것입니다. mtl 한남점과 효창점 그리고 www.mtl.co.kr 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Director's Letter


지그문트 바우만이라는 사회학자는 근대사회에서의 스트레스를 액체화로 설명합니다. 가족, 공동체, 인간관계, 전통, 삶의 이유, 직업 등 고체처럼 명확하게 존재했던 요인들이 사회가 근대화되며 액체처럼 변했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유동적으로 변해가며 자유로워진 측면도 많지만 동시에 모든 것이 불확실해진 불안의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죠. 과거에 비해 분명 살기 좋아졌지만 이상하게 살기 어려워진 것 같은 기분을 떨쳐 버릴 수 없는 게, 괜히 바우만 바우만 하는 게 아닌가봅니다. 이뿐인가요. 가뜩이나 어려운 시대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까지 찾아와, 저와 에디터 분들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아니 매일 달라져가는 중인 우리들의 자화상을 적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 빨간색 표지의 첫 번째 오픈에디터 발행을 축하하며 효창동에서 축배를 들었던 우리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영상으로만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유동성, 불확실, 불안의 시대. 그렇다면 이 시대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변하지 않는 가치나 확실한 신념 같은 것은 묘연한 이야기일까요. 이에 대한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여섯 명 에디터들의 이야기는 이번 호에서도 계속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라며,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서로를 위로하고 연대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면 진심으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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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바우만이라는 사회학자는 근대사회에서의 스트레스를 액체화로 설명합니다. 가족, 공동체, 인간관계, 전통, 삶의 이유, 직업 등 고체처럼 명확하게 존재했던 요인들이 사회가 근대화되며 액체처럼 변했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유동적으로 변해가며 자유로워진 측면도 많지만 동시에 모든 것이 불확실해진 불안의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죠. 과거에 비해 분명 살기 좋아졌지만 이상하게 살기 어려워진 것 같은 기분을 떨쳐 버릴 수 없는 게, 괜히 바우만 바우만 하는 게 아닌가봅니다. 이뿐인가요. 가뜩이나 어려운 시대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까지 찾아와, 저와 에디터 분들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아니 매일 달라져가는 중인 우리들의 자화상을 적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 빨간색 표지의 첫 번째 오픈에디터 발행을 축하하며 효창동에서 축배를 들었던 우리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영상으로만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유동성, 불확실, 불안의 시대. 그렇다면 이 시대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변하지 않는 가치나 확실한 신념 같은 것은 묘연한 이야기일까요. 이에 대한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여섯 명 에디터들의 이야기는 이번 호에서도 계속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라며,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서로를 위로하고 연대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면 진심으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